오늘은 4학년 친구들과 조금 재미있는? 문해력 활동을 해보고 싶어 제로에 관련한 기사를 가져왔다.
뉴스는 심각하고 재미없는 따분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생각을 전환할 수 있도록 실생활과 관련된 기사를 종종 활용하고자 한다.
몇 해 전부터인가 갑자기 한국에 제로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아마도 우리나라가 이제는 음식 섭취에 건강을 생각하는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실제로 21년도에 미국에서 돌아오고 한국에 제로 음료가 너무 없어서 아쉬워 하던 찰나 물밀듯이 들어오기 시작한게 3년이 안되었는데 이제는 제로 아닌 것들을 더 보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이 제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나눠보고자 했다.

실제로 제로 음료를 먹어보지 않은 학생들은 거의 없었고, 즐겨먹는다는 학생들도 꽤 있었다. 아마도 체중관리나 건강에 더 낫다는 풍문?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이제는 치킨과 가그린까지 제로가 나왔다고 하니 말이 더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학생들도 우와~하며 놀람을 금치 못했다. 온통 제로가 가득한 세상에 살게 된 우리가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얻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질문으로 오늘의 수업을 시작하였다.

[활동1] 제로 사이다를 찾아라!
여는 시간으로 아이들과 신나게 경험담을 나눠보고 재미를 더하고자 제로 사이다 찾아내기!활동을 하였다.
마침 체육을 하고 땀을 뻘뻘 흘리고 온 학생들에게 꿀맛같은 활동이었으니 분위기를 증진시키는 데에는 성공한 것 같다.
모둠별로 찾아보고 각자 선택한 이유를 들어봤다. 선택한 이유는 덜 달아서, 탄산이 적어서, 떫은 맛이 나서 등 다양했다.
[활동2] '제로콜라와 일반콜라의 차이- 무설탕은 안전할까' 기사 읽기
다음 활동으로는 준비한 기사 (초등문해력 신문 참고)를 읽어보고 어휘톡톡(모르는 어휘 정리하기), 내용톡톡(중요내용요약하기), 생각톡톡(나의 생각과 궁금증 정리하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생각톡톡에서는 나라면 제로콜라와 일반콜라 중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주었다.
기사 내용에 설탕은 비만, 당뇨, 심근 경색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제로에 들어가는 아스파탐은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여서 그런지 아이들은 갑자기 둘 다 먹지 않겠다며... ㅎㅎ (제로 감별 활동까지만 해도 서로 더 달라고 난리였으면서...)
오늘의 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글을 배우기 이전에 습득능력(prerequisite skills)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생각보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자신있게 참여하는 모습이 보였다.
음료를 하루 종일 냉장고에 넣었다 뺐다 들고 다닌 보람이 있었다. ㅎㅎ
다음 뉴스는 뭐로 할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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